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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 mpteam [채널]
  • 2009-11-06 17:0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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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크리스마스 트리' 전쟁중

크리스마스까지 두 달 가까이 남았지만 올해는 이달 첫 주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다. 매년 빨라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경쟁'으로 백화점들의 트리 점등식은 점점 앞당겨져 왔다. 1990년대에는 12월 초에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 11월 중·후반으로 당겨졌다가 최근에는 11월 첫 주로 대형 백화점들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및 장식이 생기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비수기인 11월부터 일찌감치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이끌기 위해 일찍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며 "1월 1일 신정의 선물 수요보다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 것도 점등일이 빨라지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백화점들 간 크리스마스 테마 경쟁도 치열하다. 점등 시점을 당기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최근에는 독특한 테마가 등장하고 있다. 2007년 현대백화점이 '호두까기 인형'을 테마로 트리, 인테리어, 전단, 포장물, 기념품 등 통합마케팅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레이먼드 브릭스 원작의 '스노우맨'을 활용했다. 롯데,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부터 독자적인 테마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백화점업계의 크리스마스 트리·장식 테마의 공통점은 '동화(童話)'였다. 롯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현대는 '스노우맨', 갤러리아는 '공주를 짝사랑한 재단사'를 테마로 잡아 동화가 주는 환상과 따뜻함으로 소비자들을 끌었다. 올해는 각 백화점들이 '축제', '희망'을 강조한 테마들을 준비 중이다. 롯데는 '서커스', 현대는 '드림 크리스마스 2010', 신세계는 '매직'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강조한 테마들이 많다.

 

동영상콘텐츠팀 허준영 popkorn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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