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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기자회견, "동방신기의 노예계약은 없었다"

  • 노랑사이다 [저널리스트]
  • 2009-11-03 09:3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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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이번 사건의 본질과 관련해선, “부당한 전속계약, 인권, 노예계약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화장품 사업으로 시작된 금전적 유혹으로 일어난 소송”이라며 “‘인권’과 ‘노예계약’이라는 말로 포장된 대국민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SM은 이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SM은 “이번 가처분 결정은 이 사건 분쟁의 핵심이유와 본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이번 가처분 결정은 세 명의 멤버가 본안 소송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잠정적으로 개별 활동을 허락했을 뿐이며 세 멤버에게 동방신기로서의 권리를 인정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세 명의 멤버가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경우에는 SM의 전속계약에 따라 활동해야 하며, 그 활동에 대한 정산과 분배도 현재의 전속계약 기준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M은 동방신기의 향후 계획과 관련, “내년 봄에 동방신기가 국내 컴백한다”며 “12일까지 세 명의 멤버들에게 복귀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다”고 최후 통첩성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명민 대표가 8장 분량의 발표문을 읽는 것으로 대체됐으며 이후 취재진의 어떤 질문도 받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퇴장했다.

SM은 이날 보도자료와 함께 동방신기의 나머지 멤버인 유노윤호(정윤호)와 최강창민(심창민)이 쓴 심경을 문서로 공개했다. 이들은 문서를 통해 “한마디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고부터 모든 것이 변했다”며 “세 명의 멤버가 지금이라도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기 전, 똑같은 꿈을 가지고 있었던 그때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SM 임원진들. 정창환 이사, 한세민 이사, 김영민 대표, 남소영 SM Japan 사장.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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